고창군, 가뭄대비 농업용수확보 전 행정력 ‘집중’
고창군, 가뭄대비 농업용수확보 전 행정력 ‘집중’
  • 고창=김동희 기자
  • 승인 2019.06.20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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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창군이 올해 평균 강우량이 예년의 절반 수준에 그치면서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에 전 행정력을 집중한다.

 20일 고창군에 따르면 올해 고창군 평균 강우량은 223㎜로 예년 강우량 525㎜의 42%에 불과한 수준이다. 군은 현재 농업용수 공급에 차질은 없는 상황이나, 향후 강우 상황에 따라 가뭄으로 이어질 것에 대비에 농업용수 확보 등 가뭄대책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현재 군은 각 읍·면별 상습 가뭄지역을 중심으로 원활한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둠벙(물웅덩이) 14개소를 설치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농업용 집수정 설치(5개소) ▲농업용 중형관정 개발(27개소) ▲대형관정(5개소) ▲양수장비 확충 ▲저수지 준설사업 등을 추진한다. 이밖에 관정이나 양수장 등 노후된 농업생산기반시설을 정비 등 가뭄대비 농업기반시설 확충에 총 예산액 55억2000만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고창군 관계자는 “최근 관내에 강우량 부족이 심화되면서 다양한 농업용수 공급방안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며 “안정적인 농산물 생산기반 조성과 농가소득 향상을 위해 지역 여건에 적합한 농업용 관수시설을 적극 지원해 가겠다”고 말했다.

고창=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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