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산고 자사고 평가결과 오늘 발표, 전국 각계 초미 관심
상산고 자사고 평가결과 오늘 발표, 전국 각계 초미 관심
  • 김혜지 기자
  • 승인 2019.06.19 17:49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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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지정 여부에 따라 상당한 파장 일 것

상산고의 자율형사립고(자사고) 재지정 평가 결과가 20일 오전 11시에 발표된다.

올해 평가 대상인 전국 자사고 중 첫 결과 발표인 만큼 전국 각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평가 결과에 따라 상산고의 자사고 재지정 여부에 따라 상당한 파장이 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번 평가는 5년 전 평가보다 강화된 가운데 전북만 유일하게 평가기준 점수가 80점으로 타시도보다 10점 가량 높아 상산고가 여러모로 평가에서 불리할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상산고는 그동안 평가기준 점수(80점)와 평가항목 중 ‘사회통합전형 비율’에 대해 공정성 문제를 지적하며, 전북도교육청이 의도적으로 자사고 재지정 폐지를 위한 평가를 하고 있다고 주장해왔다.

이번 평가를 통과하면 그동안의 갈등은 일단락될 것으로 보이지만, 반대 결과가 나오면 상산고 측이 문제제기를 해 온 기준점수와 평가항목을 두고 치열한 법적 다툼이 예고된다.

상산고는 실제 자체적으로 시뮬레이션 평가를 진행한 결과 사회통합전형 항목으로 인해 탈락할 수밖에 없는 부당한 구조임을 예견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학교 측과 학부모들의 강한 반발 속에서도 전북도교육청은 타 시도와 달리 평가의 투명성을 이유로 학교 측과 단 한 번의 조율과정을 거치지 않았고, 기존 방식으로 평가를 진행했다.

이번 평가 항목은 학교운영(30점), 교육과정 운영(30점), 교원의 전문성(5점), 재정 및 시설여건(15점), 학교 만족도(8점), 교육청 재량평가(12점)으로 총 100점 만점이다.

도교육청은 이번 평가 점수에 따라 상산고의 자사고 재지정 여부를 발표하고, 청문 절차 후에 교육부장관의 동의를 요청할 예정이다.

김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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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국 2019-06-20 11:53:00
답답하고 추한 전북 교육감
전북과 전주에 상산고가 미치는 영향은 지대하며, 한 개인의 희생으로 유지되는 상산고는 전주가 살고싶은 도시가 되는 교육환경에 보배같은 존재이다. 좋은 교육여건을 제공하기 때문에 전국에서 전주로 유학을 오는 상황이고 전북 거주학생은 입학도 타지역 학생에 비해 수월하여 전주의 자랑거리다. 상산고가 아니라면 전주에서 나이 40대가 되면 서울 강남으로의 학군이동을 신중히 생각하게 될 것이다. 전주가 전국에 명성을 높이고 인구 유출을 막고 그 나마 전주 부동산 가격에도 좋은 영향을 미치는 상산고를 교육감이라는 자가 멍청하고 단견으로 자기 패거리의 논리에 파묻혀 없애려고 안달하는 꼴을 보면 한없이 추하고 가련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