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 극복, 공공아동돌봄센터 확충해야”
“저출산 극복, 공공아동돌봄센터 확충해야”
  • 이방희 기자
  • 승인 2019.06.19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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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의회 제364회 정례회 폐회

 전북도의회는 19일 제364회 정례회에서 국주영은 행정자치위원장이 이·통장 활동보상금 현실화 및 관계 법률안 제정 촉구 건의안을 발의, 의원 5명 5분발언 등을 펼치고 폐회했다.

 국주영은 위원장은 이·통장은 행정과 주민, 주민과 주민 사이에서 가교 역할을 통해 지역사회의 소통과 화합에 크게 기여하고 있으며, 지방자치의 가장 낮은 곳에서 온갖 궂은일을 마다 않고 희생과 봉사정신으로 맡은바 업무를 묵묵히 수행하고 있는 풀뿌리 민주주의 근간이며, 지방자치 성숙과 자치분권 확대로 이·통장의 역할이 더 커질 것이라고 역설했다.

 하지만, 지난 15년 동안 활동수당이 동결됨으로써 업무수행에 소요되는 실비조차 제대로 보상받지 못하고 있어 수당 현실화가 필요하고 교통보조금 지급 및 상해·사망 등의 보상 등 열약한 처우 개선을 요구했다.

 또한 이·통장에 대한 법적 근거가 명확하지 않아 합당한 예우와 지원을 할 수 있도록 관계 법률을 조속히 논의·통과시킬 것을 촉구했다.

 이어 의원 5분발언에서 황영석 의원(농산업경제위·김제 1)은 화재 골든타임 사각지대 해결을 위해 김제시 검산·신풍동에 119안전센터 신설을 요청했다.

 황 의원은 “김제시 인구의 30%에 해당하는 2만5천여 명이 검산동·신풍동에 거주하고 있지만 지난 2010년 5월 신풍동에 소재했던 김제소방서가 교동으로 이전하면서 동부권지역의 소방력에 공백이 발생하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김제소방서에서 검산·신풍동까지 거리가 4.8Km가 넘어 화재시 소방차 출동이 8분이 소요될 수밖에 없어 119안전센터 신설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 홍성임 의원(행정자치위·비례)은 전북도가 인구절벽 위기에 맞서고 저출산 극복을 위해 도민 누구나 아이낳고 싶은 환경 조성을 촉구했다.

 홍 의원은 “현재 우리나라 출산율 하락속도는 예상을 뛰어넘어 지방소멸 위기까지 거론되는 상황으로 전북도의 선제적 대책이 필요하다”며 “아이를 가르치고 돌보는 일은 부모만의 문제가 아니라 학교·지역사회 등의 협력과 합심이 요구되는 만큼 돌봄을 위한 공공시설인 공공아이돌봄센터를 확충하고 전문성과 서비스 질을 높이기 위한 다각적 노력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최훈열 의원(교육위·부안)은 전북 해양생태계를 보존·보호하고 어민들의 생존권을 지키기위해 바닷모래 채취 전면금지를 촉구했다.

 최 의원은 “그동안 바닷모래의 무분별한 채취로 인해 해양생태계가 파괴되고 어족자원이 씨가 마르고 있어 어민들은 생존권 차원에서 궐기대회를 이어가고 있다”며 “해양수산자원의 지속적인 발전과 어민들의 생존권 보호를 위해 환경파괴인 바닷모래 채취를 막아야 한다”고 밝혔다.

 ○… 박용근 의원(행자위·장수)은 도민의 문화 향유 증대와 지역 음악 예술생태계 조성을 위해 전라북도가 도립오케스트라단 창단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도립 오케스트라단의 부재와 타 시·도에 비해 적은 민간 교향악단 수로 인해 도민들이 클래식 음악을 접할 기회가 적은 것이 현실이다”며 “지역적 문화 불균형 해소, 차세대 음악가 양성, 청소년들에게 문화적 환경조성 등을 위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최영심 의원(농산업경제위·비례)은 전주종합경기장 개발과 관련 전북도민과 전주시민의 입장에서 개발 재검토를 촉구했다.

 최 의원은 “전주종합경기장 개발과 관련 일련의 과정에서 전북도도 자유로울 수가 없다”며 “대기업 위주의 개발계획이 철회될 수 있도록 전주시와 함께 노력하는 최선의 선택이다”고 강조했다.

이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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