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순창사랑상품권’ 발행 앞두고 한국조폐공사와 업무협약
순창군 ‘순창사랑상품권’ 발행 앞두고 한국조폐공사와 업무협약
  • 순창=우기홍 기자
  • 승인 2019.06.19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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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이 순창사랑상품권 발행을 앞두고 한국조폐공사와 업무협약식을 했다. 순창군 제공

 순창군이 오는 8월1일 ‘순창사랑상품권’발행을 앞두고 상품권 발행과 활성화를 위해 19일 한국조폐공사와 업무 협약식을 했다.

 군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은 황숙주 순창군수를 비롯한 한국조폐공사 황문규 기술해외이사 및 두 기관 관계자 등 10여명이 참석해 열렸다. 이날 협약식을 통해 순창군과 한국조폐공사는 지류(종이) 방식은 물론 모바일 상품권의 신뢰성 제고를 위한 서비스 개선 및 군민, 골목상권 편익을 위한 체계적 유통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현재 순창군은 자금 역외방출 방지와 지역 내 경기 활성화를 위해 년 10억원 규모의 순창사랑상품권 발행을 앞두고 관내 사업장을 찾아 가맹점 가입을 독려하고 있다. 지난 14일까지 전체 대상 사업장 가운데 50%가량이 가맹점 등록을 마쳤다. 이에 그치지 않고 군은 읍·면사무소 직원들과 협조해 발행일까지 가맹점 등록 100%에 도전할 방침이다.

 더욱이 상품권 할인율을 평시 7%, 설·추석 명절에는 10%로까지 확대해 상품권 이용률을 최대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1회 5만원 이상(3개 업소 이상) 사용할 때 사용금액 10%를 상품권으로 돌려주는 인센티브 정책도 준비 중이다.

 이밖에도 상품권 유통 안전성 대책으로 첨단 위·변조 방지 기술이 적용된 종이로 제조나 공급에 나서 불법유통도 원천적으로 차단할 방침이다. 또 내년도부터 발행할 계획인 모바일 상품권 활성화를 위해 신기술 적용과 해킹이 어려운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보안을 강화해 군민 편익을 증대할 계획이다.

 황숙주 순창군수는 “조폐공사와 이번 협약을 통해 상품권 발행에 차질이 없도록 잘 준비해 소상공인이나 자영업자의 매출증대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면서 “올해는 종이 방식으로 상품권을 운영하고 내년부터는 모바일 상품권도 운영해 상품권 구매자들이 더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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