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18일 지역에서 근무하는 아동·청소년기관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은 2부로 나눠 진행됐으며 1부는 강윤형 교수의 ‘학생 정신건강의 이해’, 2부는 생명지킴이 교육이 실시됐으며, 수강자들에게 교육 수료증이 발급됐다.
지난해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4년을 제외하고 2007년 이후 청소년(9~24세)의 사망원인 1위는 고의적 자해(자살)로 나타났다.
또한, 도내 청소년 중 11.9%는 자살을 생각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3.7%는 자살을 계획해 본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상황에서 이번 워크숍은 아동·청소년의 심리적 특성 및 자살과 자해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관련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노승호 익산시정신건강복지센터장은 “아동·청소년기는 건강한 사회 구성원이 되기 위해 매우 중요한 시기인데 최근 들어 아동·청소년 정신건강문제가 심화되고 있다”며 “이런 시기에 워크숍을 계기로 아동·청소년의 마음을 이해하고, 더 나은 생활을 위해 함께 노력 나간다면 모두가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에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익산=문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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