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전주시는 “최근 전기로 인한 화재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전기 화재 사고를 줄이기 위해 홀로거주어르신과 장애인가구 등 주거약자를 중심으로 소방시설을 확대 보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주시는 ‘2019년 희망의 집 고쳐주기 사업’을 통해 올해 연말까지 복권기금 5억원을 포함한 총 10억원을 투입, 저소득층 250여 가구에 주택용 소방시설을 확대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노후주택의 지붕개량과 부엌, 화장실, 창호공사, 도배장판 교체 등 주거 환경을 개선하고 문턱 낮추기, 화장실 개조, 보조손잡이 설치를 통해 노인과 중증장애인의 편의와 안전을 도모한다.
전주시는 재해 등으로 인한 긴급복구가구에 한해 각 동 주민센터에서 집수리 신청을 받고 있으며 오는 10월말까지 예정된 사업을 모두 마무리할 계획이다.
임채준 전주시 주거복지과장은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하고 있는 주거약자들이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를 통해 화재 걱정 없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양병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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