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 전북지원, 금융소비자 권익보호 행보 이어져
금융감독원 전북지원, 금융소비자 권익보호 행보 이어져
  • 김장천 기자
  • 승인 2019.06.18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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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융소비자 권익보호와 소상공인 지원 강화를 위한 금융감독원 전북지원의 행보가 거침없다. 이달 초 도내에서는 처음으로 첫 ‘전북지역 은행권역 금융기관협의회’를 가진데 이어 두 번째 행보로 전북 지자체와 업무협력 등 실질적인 개선 방안 마련을 꾀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18일 금감원 전북지원에 따르면 김제시를 시작으로 내달까지 도내 5개 시·군을 방문, 지역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를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방문 일정은 김제시(17일), 정읍시(21일), 익산시(24일), 군산시 (7월 3일), 고창군(7월 5일) 순으로 진행한다.

 전북지원의 이 같은 행보는 전북지역 금융 감독 및 소비자보호 업무를 담당하고 있음에도 불구, 전북지원 사무실이 전주에 소재함에 따라 전주 이외 지역에서 활동이 미흡하다는 지적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방문에서 전북지원은 지역 주민·자영업자·소상공인 등의 도내 금융회사 이용 관련 애로·건의를 파악하고, 지원방안 등 대책을 논의하고, 지역 주민 대상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 피해 예방을 위한 효과적인 홍보 방안을 강구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내 어르신 및 다문화가정 등 금융소외 계층에 대한 금융교육 수요 파악과 함께 이와 관련한 전북지원의 교육 확대 등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에 앞서 전북지원은 지난 6일 전북은행, 농협·KB국민·우리·KEB하나·신한·기업은행 등 은행권과 관계기관인 전북신용보증재단이 참여하는 ‘전북지역 은행권역 금융기관협의회’를 갖고 소상공인 지원 강화와 금융 민원 감축 등을 논의했다.

 김용실 금감원 전북지원장은 “나머지 8개 시·군에 대해서는 9~10월중 반문 면담을 가질 계획”이라며 “금융소비자 권익 보호와 소상공인 금융지원 강화 등을 위해 도내 지자체와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장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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