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 특수교육지원센터 장애학생 인권보호 연수
김제 특수교육지원센터 장애학생 인권보호 연수
  • 김제=조원영 기자
  • 승인 2019.06.18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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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제교육지원청(교육장 김효순) 특수교육지원센터는 관내 통합교사 및 특수학급교사, 김제인권지원단 위원 및 학부모 등 5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우리가 꿈꾸는 행복한 세상’이라는 주제로 장애인권보호 연수를 실시했다.

 장애학생들의 인권이 존중되는 문화 조성과 특수교육대상학생의 장애 특성에 맞는 성폭력 예방을 위한 이번 연수는 청각장애를 지닌 일러스트인 구경선 작가를 강사로 초빙해 ‘그래도 괜찮은 하루’ 베니의 감동적 이야기와 함께 그녀의 삶에 대한 진심과 따뜻한 마음을 전해 참가자들을 감동시켰다.

 특히, 이 책에는 구경선 작가가 분신 같은 존재로 탄생시킨 베니가 진솔하게 그동안의 삶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삶에 대한 희망이 담겨져 있어 참가자들은 “구경선 작가는 청력과 시력까지 잃게 되는 병에 걸렸지만 더 큰 희망을 괴로움을 밝은 목소리로 이야기하는 걸 보니 현재의 하루하루가 감사하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특수교육지원센터 관계자는 “인간이라면 누구나 당연히 누려야할 인권을 갖고 있지만, 우리 주변에는 아직도 장애라는 이유로 인권이 무시되는 경우가 많다”라며 “사회적 약자인 장애학생들의 인권이 보장되는 사회적 분위기가 자리 잡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특수교육지원센터는 이번 연수에 참여한 통합교사 및 특수학급 교사 및 학부모들의 높은 만족도에 따라, 앞으로 특수교육대상학생의 소속 학교 관리자 및 다른 교육구성원까지 연수 대상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김제=조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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