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18일 차관급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에 이승환(61)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 회장을 임명했다고 고민정 대변인이 밝혔다.
고 대변인은 이날 “평화와 통일에 관한 국민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이를 바탕으로 정책 수립을 지원하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의 주요 역할을 차질없이 뒷받침해 나갈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승환 신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은 20년 이상 남북 민간교류 및 협력사업을 기획하고 집행해온 현장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이승환 사무처장은 1958년생으로 서울사대부고와 고려대 경제학과를 나온 뒤 북한대학원대학교 정치통일 석사와 경남대 정치외교 박사 수료를 마쳤다. 이후 시민평화포럼 공동대표,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공동의장을 거쳐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 회장을 맡아왔다.
청와대=이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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