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학재단(이사장 이정우, 이하 ‘재단’)은 12일부터 14일까지 제주 라마다호텔에서 전국대학교 장학·학자금융자 협의회 등 관계자 350명이 참석하는 ‘2019년도 상반기 학자금 제도개선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번 공청회는 협의회 소속 대학 장학담당 교직원을 대상으로 국가장학금 등 학자금지원 사업을 설명하고, 교직원들과 함께 토론하고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는 등 대학 현장과 직접 소통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이날 참석한 장학담당 교직원은 매년 다양한 형태의 장학금이 신설되고 제도가 변경됨에 따른 어려움을 감안해 ▲장학 사업 관련 통합 매뉴얼 제작 ▲중복지원방지 제도 및 시스템 개선 ▲방학 중 다음학기 생활비 우선대출 폐지 검토 등을 건의했다.
재단 조정현 학생복지본부장은 “오늘 이 자리는 대학과 재단이 서로를 이해하고 동반자로서 함께 나아가기 위해 마련한 자리”라며 “대학 담당자의 다양한 고민과 의견을 수용해 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교육부 등 행정당국에 적극 건의하고 반영토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대학교 장학·학자금융자 협의회 임성규(우석대) 회장은 “협의회가 존재하는 이유는 대학 현장에서의 고충을 공유하고 이를 해소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가교역”이라며 “국가장학금 및 학자금 융자 제도 등이 효율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꾸준한 정책개발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방희 기자
저작권자 © 전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