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순창읍 중앙로 전선 지중화 사업 시동
순창군 순창읍 중앙로 전선 지중화 사업 시동
  • 순창=우기홍 기자
  • 승인 2019.06.17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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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7기 공약사업
순창군이 민선 7기 공약사업으로 추진하는 순창읍 중앙로 전선 지중화사업이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 순창군 제공

 순창군이 민선 7기 공약사업의 하나로 39억원을 투입해 추진하는 ‘순창읍 중앙로 전선 지중화 사업’이 오는 24일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

 특히 군에서는 지중화 사업이 끝나면 이곳에 경천변 경관 조명과 어울리는 야간 조명 설치는 물론 차 없는 거리 조성 등을 통해 순창을 대표하는 명품도로 건설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편의도 높인다는 방침이다.

 순창읍 중앙로 전선 지중화 사업은 순창읍 중앙로 양방향 1.2km 구간과 교육지원청 사거리 좌·우측 130m 구간(순창읍사무소 방향)에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전신주나 통신주, 전선 등을 정리해 지하에 매립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군은 최근 4곳의 관계기관과 최종 간담회를 하고 협업체계 구축 강화와 민원 최소화 방안도 마련했다.

 사업이 시행되는 순창읍 중앙로는 순창 IC를 잇는 순창의 대표 도로다. 금융사를 비롯해 공공기관 등이 밀집되어 있으며 상권이 발달해 순창에서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곳이다. 또 순창 IC를 나오면 관광객이 가장 먼저 접하는 도로여서 순창의 이미지를 심어주는 데 가장 중요한 시내 중심지이기도 하다.

 따라서 군은 이번 지중화 사업이 시행됨에 따라 미관개선으로 클린순창 이미지를 심어주는 데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더욱이 지난 4월 중앙로 양측 가로수 제거작업을 통해 시야가 확보되면서 주변 상인들의 만족감이 커지는 등 사업추진에 성공 가능성도 높였다.

 공사는 중앙로 서쪽(순화리 방향)부터 한국전력공사의 전기 고압선 지중화 공사가 우선 시행된다. 인도 확·포장공사 등도 뒤이어 시행돼 보행자의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또 기존 편도 2차선에서 3차선으로 차선을 확대해 차량흐름을 원활하게 하는 한편 도로폭을 3.25m에서 3.0m로 축소해 차량 속도를 줄여 보행자의 안정을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황숙주 순창군수는 “이 사업을 진행하는 동안 군민들의 불편함이 예상되지만 ‘클린순창’에 걸맞은 중앙도로로 탈바꿈될 수 있도록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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