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수봉 의원 “완주 혁신도시에 지방의정연수원 유치해야”
윤수봉 의원 “완주 혁신도시에 지방의정연수원 유치해야”
  • 완주=배종갑 기자
  • 승인 2019.06.17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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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2회 완주군의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
윤수봉 의원

 완주군 의회 윤수봉 의원(삼례·이서 지역)은 17일 제242회 완주군의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방자치인재개발원이 자리 잡고 있는 이서 혁신도시는 문화재연구소 등 연구원 클러스터로의 전략적 개발이 예정된 곳으로 지방의정연수원 조성 최적지임을 강조하며 유치에 총력을 기해줄 것”을 촉구했다.

 올해 3월 정부가 확정한‘헌법개정안’에 신설된 제1조3항 “대한민국은 지방분권국가를 지향한다”의 명기와 함께 지방자치, 지방분권을 통한 지역균형발전을 향한 정부의 강한 의지와 시대적 분위기가 더해져 지방의회에 대한 주민의 기대치와 사회적 요구가 점차 엄격해지고 있으며, 이러한 흐름속에 지방 의원들이 체감하는 책임감 역시 막중함을 토로했다.

 그러나 의원을 향한 주민 기대에 비해 현 지방의회 의원의 의정활동 환경은 매우 열악한 현실로 다양한 정책수요 대응과 역량 및 기능 강화를 위해 지방의회 의원 및 소속 직원들의 연수를 전문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연수기관 건립이 반드시 필요함을 강조했다.

 또 지난 2017년도 지방행정연수원 자료에 따르면 90%에 가까운 지방의원 및 소속 직원들이 지방의정연수원 설립을 반기고 있으며, 주무부처인 행정안전부도 지방의회 연수기관 설립에 공감하며 적극지지의 뜻을 밝혔다.

 이는 지방의정연수원 설립의 필요성과 당위성에 관해서는 이견이 없음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며, 앞으로 남은 과제인 유치 경쟁에 더욱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다.

 윤수봉 의원은 지방자치, 지방분권을 국정기조로 내새우면서 아직 현실은 수도권과 거대 지자체로 쏠리고 있는 지금의 국정운영 실태를 보며 그저 그럴싸한 포장으로 꾸며진 허울뿐인 희망론이 아닌 강한 의지와 신념이 담긴 실천론이 되어야 하며, 그 병폐를 끊기 위해 지역이 먼저 목소리를 높히고 앞장서야 함을 당부했다.

 윤 의원은 “전주시의 지역을 무시한 민폐행정의 폐단인 전주 항공대대 이전으로 인한 갈등 문제가 조속히 해결돼야 한다”며 “다양한 교육·연구시설 유치에 더욱 총력을 다해 한층 발전된 혁신도시 시즌 2 준비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거듭 강조하며 촉구했다.

완주=배종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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