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영어학원 김용연 원장, 대한시문학협회 신인문학상 수상
군산영어학원 김용연 원장, 대한시문학협회 신인문학상 수상
  • 조경장 기자
  • 승인 2019.06.17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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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영어학원 김용연 원장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무료 영어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등 ‘봉사왕’으로 유명한 군산영어학원 김용연 원장이 대한시문학협회 신인문학상을 받아 세간의 이목을 끌고 있다.

 대한시문학협회(회장 유정미·안희환)는 오는 22일 서울 소재 ‘문학의 집’에서 시 전문지 ‘시인마을 6호 출간기념회 및 신인문학상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내일이면 가리라 I go, it being tomorrow!’라는 제목으로 신인문학상을 수상하는 김용연 원장은 단순한 자연의 아름다움보다 인생에 깊게 새겨진 의미를 굵은 시어로 그려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또한 영어로 쓴 시가 영한대역으로 발표되는 점도 현대 시문학계가 한류를 일으킬 수 있는 잠재적 가치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김 원장은 자신이 탄생시킨 시의 영감을 직접 찍은 사진에 오롯이 담아 이야기를 그린 ‘인생을 사진에 담아 시를 위에 입히는 시화사진작가’로 새로운 길을 개척해 나가고 있다.

 김용연 원장은 “특별한 삶을 자서전적인 시화 사진으로 기록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과 교감할 때 비로소 작가로의 의미를 갖게 된다”면서 “앞으로 인생을 기록하는 시화사진작가가 되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용연 원장은 1987년 ‘군산영어성경학습회’라는 주한미군이 개설한 영어교육을 무료로 받은 것을 계기로 자신처럼 어려운 여건에 있는 사람들에게 26년째 재능기부를 실천하고 있으며 지역 내 지역아동센터 등에 영어 무료교육강사를 파견해 소외 계층 학생들의 영어교육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김 원장은 지난 2015년 전북도민일보 주최 ‘제17회 친절봉사 대상’ 수상과 2017년 ‘전라북도 가족 봉사왕’으로 선정된 바 있다.

 군산=조경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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