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상업정보고등학교(구 전주여상) 31회 졸업생들은 지난 15일 오후 5시에 전주 아름다운컨벤션에서 졸업생들과 배정애 총동창회장과 총동창회 간부, 10여분의 은사님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졸업 30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졸업 30주년 기념식(동문대표 이미정, 준비위원장 오경아)에서 중년의 모습으로 만난 제31회 졸업생들은 학창시절처럼 명찰을 달고 친구들과 함께 반별 장기자랑과 경품추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창시절 추억을 되살렸으며, 전주여자상업고등학교 동창회가 조성한 (재)샘장학재단에 장학금 1천만원과 모교 총동창회발전기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배정애 총동창회장(재단법인 샘장학재단 이사장)은 “후배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모습을 보면서 해마다 후배들이 주최한 30주년 기념식에 참석하면서 장차 전주여상 동창회를 이끌어 줄 든든한 힘이 생긴다며 오늘을 계기로 31회뿐만 아니라 총동창회 선후배들과 서로 더 깊은 정을 나누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졸업 30주년 기념식 오경아 준비위원장은 먼 길 마다하지 않고 찾아와 준 친구들을 30년만에 만나고, 은사님을 만날 수 있어 행복하다며 30년을 단숨에 건너뛴 오늘의 뜻 깊은 자리를 기억하며 앞으로도 동문 및 은사님들과의 만남이 지속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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