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균형발전과 도시경쟁력 강화방안 세미나
전북균형발전과 도시경쟁력 강화방안 세미나
  • 이보원 기자
  • 승인 2019.06.16 13:04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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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창립 60주년 맞아

도시재생혁신지구 조성을 통한 전북균형발전과 도시경쟁력 강화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세미나가 14일 오후 전주대학교에서 개최됐다. 이번 세미나는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창립 60주년을 맞아 전북지회에서 주관했다. 도시재생 전문가, 학계, 지방자치단체 및 공기업 관계자 등이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전북의 도시경쟁력 제고 및 발전 방안 마련을 위해 머리를 맞대었다.

세미나는 도시재생뉴딜의 최근 동향과 도시재생혁신지구 등 관련정책, 전북 KTX 역세권 혁신지구 지정 및 활성화방안, 전북지역의 혁신균형발전방안 등에 3개 세션으로 나눠 진행됐다.

김현숙 새만금개발청장의 기조강연에 이어 첫번째 발제로 김이탁 국토교통부 도시재생사업기획단장은 ‘모두에게 적정하고 동등한 기회를 부여하는 도시’라는 비전을 제시하며 생활 SOC, 스마트시티, 신재생에너지, 문화재생 등을 접목한 국내외 도시재생 혁신지구 사례와 국내 관련정책을 소개했다.

전주대학교 임미화 교수는 전북 역세권 재생의 핵심 이슈 및 현황을 소개하고 혁신지구를 통한 활성화 방안을 제시했다. 마지막 발제를 맡은 오병록 전북연구원 지역개발연구부 부연구위원은 전북의 인구구조 변화 현황과 도시재생 추진 여건을 분석하여 전북 도시재생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종합토론에서는 이양재 원광대학교 명예교수의 사회로 김갑성 연세대학교 교수(스마트시티 특별위원회 위원장 역임), 서민호 국토연구원 도시재생연구센터장, 김성도 익산시 도시재생과장, 엄수원 전주대학교 교수, 손순금 한국토지주택공사 공공지원임대처장, 장성화 전북연구원 지역개발연구부장, 권영인 한국교통연구원 도시재생교통연구센터장은 국내 혁신지구 현황과 조성의 필요성 등에 대한 방안을 논의했다. 김갑성 교수는 혁신지구의 가장 핵심적인 것은 규제완화라는 점을 부각시켰다. 이어 손순금 처장은 지금이 도시재생사업이 전환 될 시기라며 ‘혁신지구’와 같이 도시재생뉴딜이 아닌 한국만의 새로운 명칭을 만드는 방안도 제시했다. 또한 영국과 같이 각 부처 간 네트워크 구축의 중요성 및 필요성을 시사하기도 했다. 엄수원 교수는 상이한 특성을 지니고 있는 도시와 농촌지역에 천편일률적인 사업계획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지방의 많은 군단위 농촌지역의 특성이 고려되는 도시재생사업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야 할 때라는 점을 강조했다.

 김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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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자 2019-06-18 15:3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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