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핵심 현안사업 본격 추진
익산시, 핵심 현안사업 본격 추진
  • 익산=김현주 기자
  • 승인 2019.06.16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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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 앞 시외버스 정류소 설치사업 등

 익산시는 원광대 앞 시외버스 정류소 설치, 신청사 건립, 부송 택지 개발사업 추진, 모현 우남아파트 해법 마련 등 실타래처럼 엉켜 있던 현안사업이 해결방안을 마련하면서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15년 동안 답보상태였던 원광대 앞 시외버스 정류소 설치사업이 익산시의 소통과 협치 행정으로 해결방안을 마련했다.

시는 지역 택시·시내버스 등 운수업계와 지속적인 간담회를 개최해 설득한 결과 시외버스 정류소 설치 합의를 이끌어냈고 지난달 15일 전라북도로부터 시외버스 노선 변경인가를 승인받았다.

이로써, 익산에서 인천공항을 연결하는 시외버스 노선이 오는 19일부터 기존 하루 9회에서 15회로 확대되면서 원광대 수도권 학생 유치에 탄력을 받게 되는 것은 물론 북부권 시민들에게도 교통 편의를 제공하게 됐다.

 익산시 청사가 여러 곳으로 분산돼 시민들에게 불편을 끼친 신청사 건립은 현 청사부지에 지하 1층, 지상 10층의 연면적 3만9271㎡ 규모로 건립할 예정이며, 행정절차를 서둘러 오는 2021년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행안부의 타당성 검증을 거쳐 올 하반기 지방재정투융자심사와 공유재산관리계획심의 등의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내년에는 실시설계에 나설 계획이다.

아울러, 동부권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부송4지구 택지개발사업은 전라북도 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하면서 본격적으로 사업이 추진되고 있으며, 올 하반기 실시설계와 환지계획을 수립하고 2020년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행정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또한, 긴급대피명령 이후 복잡한 이해관계로 지지부진했던 모현 우남아파트는 우여곡절 끝에 공론화위원회가 출범하며 첫 발을 내딛었다.

 학계·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위원회는 지난달 23일 첫 회의를 가졌으며, 이들은 앞으로 지속적인 논의 과정을 통해 우남아파트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자문역할을 할 예정이다.

 정헌율 시장은 “현안사업들이 하나 둘 해결돼 실마리를 찾으면서 지역 발전에 청신호가 켜졌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지역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향으로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익산=김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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