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중소기업 우수제품 판로 확보 나서
전주시, 중소기업 우수제품 판로 확보 나서
  • 남형진 기자
  • 승인 2019.06.13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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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가 발품을 팔아서 관내 중소기업들의 우수한 제품 판로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 

관내 뛰어난 기술력과 우수제품을 보유한 중소기업의 판로 확보를 지원하기 위해 공공기관 방문단을 본격 가동키로 한 것.

13일 전주시는 “지역 중소기업의 우수 제품 판로 확보를 위해 전주지역 공공기관을 참여기업과 함께 방문, 우수제품을 홍보하는 공공기관 방문단을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전주시는 중소기업의 성장과 일자리 창출에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하고 중장기적으로 지역내 공공기관들이 우수한 지역 제품을 우선 구매하는 분위기도 조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혁신도시 이전기관 등 전주지역 57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기업 성장에 직결되는 제품 판로확대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기로 했으며 우선적으로 공공구매 실적과 바이전주제품 수요 발생 여부 등에 따라 10개 공공기관을 집중 방문키로 했다.

이와 관련 시는 전주지역 제조업체의 생산제품에 대한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하고, 바이전주우수기업, 사회적기업, 여성기업, 장애인기업, 기술개발제품 생산기업 등 총 685개 지역 업체 목록을 작성해 놓고 있다.

시는 지역 업체 목록을 토대로 공공기관별 수요 품목을 조사한 뒤 해당 품목 생산기업과 함께 제품 홍보 및 소규모 맞춤형 상담회도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시는 김양원 부시장 등 간부진을 중심으로 공공기관 방문단을 구성해 공공기관과의 소통과 협력을 통한 중소기업 판로 확보 지원 사격도 벌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전주시 강병구 중소기업과장은 “지역 제품 우선 구매 활성화는 단순한 지역이기주의가 아닌 지역경제 활성화의 중요한 계기가 되며, 공공구매 확산을 위해서는 시와 기업, 공공기관 간, 협업 상생으로의 의식변화가 필요하다”면서 “방문단 운영에 있어 공공기관 구매 담당자들의 관심과 참여와 기업들의 더욱 적극적인 판로확대 활동이 필요한 만큼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남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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