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러시아 극동·중국 산둥성 관광객 유치 시동
전북도, 러시아 극동·중국 산둥성 관광객 유치 시동
  • 설정욱 기자
  • 승인 2019.06.13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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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블라디보스톡↔무안공항 정기노선 취항 계기

전북도가 러시아와 중국 관광객 수요 품기에 나섰다.

먼저 전북도와 전남도, 광주시 등 3개 시도는 지난 4월부터 주 4회 운항하는 러시아 블라디보스톡↔무안공항 정기노선 취항을 계기로 제주항공과 협업해 11일부터 14일까지 러시아 극동지역 언론·여행사 관계자(18명) 대상으로 팸투어를 진행 중이다.

전북에서는 11일과 12일 이틀간 고창읍성과 전주한옥 마을을 중심으로 관광명소를 방문하고 황금파동욕, 온천체험, 전주비빔밥 만들기, 한복 예절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팸투어는 러시아인 가족 및 친구, 연인 등 단체를 타깃으로 주요 유명 관광 콘텐츠 위주의 답사로 진행됐다.

또한 13일에는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와 연계한 석도↔군산항을 이용한 중국 산둥성 지역 관광객 유치를 위해 제남시 현지여행사와 산둥성수영운동협회 관계자(11명)를 대상으로도 팸투어를 진행했다.

산둥성 제남시 답사단은 13일 군산 근대역사박물관 등 군산시간여행마을과 전주 한옥마을을 둘러보았으며 광주와 전남도를 방문한 후 16일 군산항을 통해 중국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도는 오는 7월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와 8월 마스터즈대회에도 중국의 수영 동호회와 관람객들이 전북지역을 방문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 및 여행업계에 적극적인 홍보와 상품개발을 요청한 상태다.

김희옥 도 관광총괄과장은 “러시아 극동과 중국 산둥성 지역은 하늘과 바닷길을 통해 외래 관광객을 지역으로 유인할 수 있는 관광시장으로서의 성장잠재력이 큰 곳”이라며 “앞으로도 더 적극적인 관광 마케팅을 통해 러시아와 중국 관광객을 전북으로 유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설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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