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진공원 상징물 연화정, 전통한옥으로 재탄생
덕진공원 상징물 연화정, 전통한옥으로 재탄생
  • 남형진 기자
  • 승인 2019.06.13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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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민들의 대표적인 휴식공간인 덕진공원을 상징했던 연화정이 전통한옥으로 재탄생한다.

13일 전주시는 “준공된지 39년이 지나 보수보강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된 덕진공원 연화정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많은시민들이 전통한옥으로 재건축하는데 공감했다”고 밝혔다.

연화정은 덕진공원을 상징하는 건축물로 지난 1980년 덕진연못 중앙에 3층 높이의 철근 콘크리트 구조에 한식기와를 얹은 형태로 준공됐다.

전주시는 당초 대표 관광지 육성 사업의 일환으로 연화정을 리모델링 할 계획이었지만 정밀안전진단 결과 보수보강이 필요한 C등급으로 판정받은 바 있다.

이후 시는 연화정 존치 여부와 정비 방안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게 됐으며 일반시민과 덕진공원 방문자, 공원 주변에 위치한 전북대학교 학생, 노인복지회관 이용자, 주변지역 주민 등 설문조사에 참여한 1004명 중 70%가 넘는 709명이 전통한옥식 건물로 신축하는 것을 희망했다.

전주시는 시민들의 희망에 따라 연화정을 우리나라 전통한옥 건축물로 신축할 계획이며 사업비 절감 및 사업효과를 극대화 하기 위해 현재 진행중인 연화교 재가설 공사와 병행해 나갈 계획이다.

 

남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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