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 초등학생 생존수영 ‘잎새뜨기’ 배운다
전북교육청, 초등학생 생존수영 ‘잎새뜨기’ 배운다
  • 김혜지 기자
  • 승인 2019.06.13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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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안전수영협회와 업무협약

전북 초등학생들이 인체 부력만으로 물에 떠서 장시간 호흡할 수 있는 생존수영법 ‘잎새뜨기’를 배울 수 있게 됐다.

도교육청과 (사)한국안전수영협회는 13일 초등학교 수상안전교육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생존수영교육 활성화를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한국안전수영협회는 2016년 해양경찰청으로부터 ‘생존수영지도자’ 민간자격 검정기관으로 지정된 생존수영 교육기관으로, 인체부력만으로 물에 떠서 장시간 호흡을 확보할 수 있는 신개념 생존수영법 ‘잎새뜨기’를 개발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한국안전수영협회는 초등학교 생존수영 강사 및 초등교원 연수를 지원한다. 또 ‘잎새뜨기’ 기술·지식 공유 및 자료 제공, ‘잎새뜨기’ 생존수영을 근간으로 한 교재 집필을 비롯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도교육청은 초등교원 수상안전교육 지도역량 강화 연수를 전북교육문화회관 수영장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8학급 미만 초등학교 3~6학년 담임교사 또는 체육전담교사 250명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연수에는 생존수영, 수영기능, 인명구조, 다양한 영법 지도 방안 등의 교육이 이뤄진다.

김승환 교육감은 “선진국은 오래전부터 수중 위급 상황에서 대처할 수 있는 역량을 길러주기 위해 수영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학생들의 수상안전을 확보하고, 생명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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