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흰다리새우 양식농가 지원방안 마련해야
전북도의회, 흰다리새우 양식농가 지원방안 마련해야
  • 이방희 기자
  • 승인 2019.06.13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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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김대오·익산1)

 전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김대오·익산1)는 13일 부안군 흰다리새우 양식농가 현장을 방문해 어민의 목소리를 청취하며 지원방안을 모색했다.

 전북은 현재 내수면 면적이 전국에서 가장 넓고 개소수도 많지만 생산량 및 생산금액은 전남 보다 낮다.

 실제 전남은 내수면 면적이 192km(557개소)에서 8,281톤의 생산량과 1,909억원의 생산금액을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전북은 252km(667개소)의 면적에서 7,090톤의 생산량과 999억원의 생산금액에 불과하다.

 최영일 의원(순창)은 이와 관련 지난 10일 행정부지사를 대상으로 전라북도 결산심사 정책질의를 통해 내수면 양식 어종이 다양하지 않고 생산 어종의 시장성이 약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전북의 생산 어종은 향어, 메기, 동자개, 미꾸라지 등이 대부분이라며 전라북도(수산기술연구소)가 다양한 고부가가치 어종을 개발, 보급해 양식어민들의 소득을 높일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제시한 바 있다.

 그러면서 어민들이 초기 투자비용 문제로 주저하는 만큼 이들에 대한 지원 대책과 함께 대표적인 고부가가치 어종으로 흰다리새우를 예로 들었다.

 흰다리새우는 우리나라 총 생산량이 5천톤인데 소비량은 10배 이상 많다며 경쟁력 높은 고소득 어종을 생산할 수 있도록 전라북도가 적극적으로 지원해달라고 당부한바 있다.

 예결위는 이 같은 상황을 직접 확인하기 위해 흰다리새우 양식 농가를 찾아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양식업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김대오 위원장(더불어민주당·익산1)은 “앞으로 도내 양식 농가들이 흰다리새우 등 경쟁력 있는 고소득 어종을 생산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할 수 있도록 전라북도가 지원계획을 수립, 적극적으로 지원하도록 예결위 차원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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