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의회, 한빛원전 1호기 수동정지 강력 항의
고창군의회, 한빛원전 1호기 수동정지 강력 항의
  • 고창=김동희 기자
  • 승인 2019.06.13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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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창군의회 한빛원자력발전소 조사특별위원회(위원장 임정호)는 12일 전남 영광군에 위치한 한빛원전을 방문 최근 한빛원전 1호기 원자로 수동정지와 관련된 현장을 확인했다.

 이날 조규철 의장을 비롯한 한빛원전특위 위원들은 한빛원전에 대한 고창지역 여론을 전달하고 강력 항의했다.

 한빛원전 1호기는 지난달 10일 모터구동 보조급수펌프가 자동 기동돼 원자로 열출력이 기준치인 5%를 초과하여 18%까지 급증하였음에도 12시간 가까이 더 가동한 후 원자로가 수동정지 됐다.

 한빛원전특위 위원들은 “한빛원전 1호기 원자로 수동정지 원인은 아주 기본적인 매뉴얼을 지키지 못해서 발생한 사고다”면서 “군민 안전을 위협하는 사안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아야 할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문제가 된 한빛원전 1호기는 안전이 보장될 때까지 가동을 중단해야 한다”면서 “원전 종사자에 대한 안전교육을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비상시 주민들에게 빠른 시간에 전파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와 원전안전에 대하여 지속적으로 교육·홍보할 것”을 촉구했다.

고창=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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