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시가지를 가로 흐르는 요천 국가하천 둔치에 대단위 종합물놀이장을 내년 6월 개장 목표로 추진한다.
13일 시는 요천 둔치 6,000㎡에 총사업비 93억원 들여 내년 6월 개장을 목표로 종합 물놀이장을 조성하는 ‘요천 수변 관광자원화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곳에 음악분수+바닥분수, 광장+물놀이장 등을 만들어 여름에 남원을 찾는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가족 단위 물놀이 시설체험과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남원의 젖줄인 요천은 연중 풍부한 수량과 맑고 깨끗한 수질로 물놀이 시설을 만들자는 시민들의 여론이 제기됨에 따라 시는 종합물놀이장을 개장해 피서와 문화관광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고품격 레저 공간을 제공하기로 했다.
특히 요천 종합물놀이장은 시내권 관광벨트의 중심지에 위치하고 있어 남원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관광만족도를 크게 높여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춘향테마파크와 함파우소리체험관, 김병종시립미술관을 연결하는 관광형 모노레일과 남원항공우주천문대에서 에촌마당과 함파우소리체험관으로 도착하는 짚와이어 설치사업이 오는 2021년 완공과 함께 명실상부한 동적인 관광도시 남원으로 탈바꿈할 것으로 전망된다.
남원시는 오는 17일 이형우 안전경제건설국장의 주재로 요천 수변 관광자원화 사업 음악분수 공법선정을 위한 기술제안 심의를 열고 분야별 전문가 등의 기술제안 공법을 선정할 계획이다.
심의에서는 물놀이 분수광장 조성 중 음악분수 시설은 수경시설 업체 제안서에 대한 분수연출(음향+조명 포함)제어시스템 호환 등 요천과 어우러진 공법을 점검하는 등 선정된 공법을 실시설계에 반영해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시는 연간 광한루원을 찾는 100만 여명의 관광객을 시내권 관광으로 유입시키기 위해 남원예촌,춘향테마파크,함파우 유원지를 연결하는 오감만족 시내권 관광벨트를 조성,올해 광한루 600년을 맞아 600만 명의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연중 상설전통공연 등을 진행하고 있다.
남원=양준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