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가정협의회 대표 부부 봉사활동 활발
국제가정협의회 대표 부부 봉사활동 활발
  • 조정근
  • 승인 2019.06.13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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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지역에서 효행을 실천하면서 지역사회와 국가발전에 앞장서고 있는 다문화가정 부부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이 주인공은 전라북도에 결성된 국제가정협의회 대표를 맡고 있는 이데노가요꼬씨와 남편 박재식씨 부부다.

 약 700명의 다문화 가정 주부(일본남편도 몇가정 포함)들이 회원으로 참가하고 있다. 그 가운데 한국 남성과 결혼한 일본 여성 부인들이 현재 502명이며, 나머지 필리핀 부인이 2번째 많고, 태국 중국 베트남 순이다.

 1993년 당시에는 전북지역에 일본부인이 50가정 정도밖에 없어서 시부모님께 효도하는 모임으로 ‘효부회’라는 이름으로 출발했다. 그후 세월이 흐르면서 국제가정들이 점점 늘어나게 되었고 한편 가정에서 효행을 실천하고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삶을 살고자 하는 가정들이 많아지게 되었다.

 지난 3월29일는 전주시오거리문화관장에서 300명의 일본 부인들이 모여서 3.1운동100주년기념 ‘유관순열사정신 선양대행진’행사를 성황리에 개최, 전주시민들의 관심을 모았다.

 또한 이데노가요꼬·박재식 부부는 시군에서 일본 출신 부인 중심으로 ‘다화봉사단’이란 봉사단체에서 수년간 월 2회정도 주변의 요양원방문, 환경그린봉사 등으로 주민을 위한 봉사활동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한일문화의 교류를 위해 적극적으로 번역 관광가이드 통역 원어민강사 등의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지역사회에 영향을 주고 있다. 특히 이들은 한일문화교류회를 결성하여 매월 정기모임을 갖고 제반 사항을 협의,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조정근 도민기자

<이 사업은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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