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해양 수상레저 활성화 ‘주춧돌’ 마련
전북도, 해양 수상레저 활성화 ‘주춧돌’ 마련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9.06.12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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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저단지조성 등 인프라 구축에 522억원 투입

 전북도가 ‘해양 레저관광 1번지’로 발돋움하고자 해양 수상레저스포츠를 육성 추진한다.

 도는 “해안지역에는 새만금, 고군산군도, 변산반도를 연계한 국제대회를 개최하고 내륙지역은 호수, 강, 저수지를 이용한 카누, 카약 등 해양레저스포츠체험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로 도민들의 건강 향상과 삶의 질을 높일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이를 위해 도는 국가균형발전특별회계 지원사업으로 올해부터 2021년까지 3년간 430억원(국비 215억원, 도비 61억5천만원, 시비 153억500만원)을 들여 군산 옥도면 무녀도리에 해양레저체험센터, 캠핑장, 마리나시설 등을 갖춘 해양레저 체험 복합단지 조성사업(부지면적 54,000㎡)을 추진한다. 

 아울러 내륙권 해양수상레저 관광거점조성을 위해 지난해부터 2021년까지 4년간 92억원(도비 29억원, 군비 63억원)을 투입해 완주 구이저수지에 레저교육센터, 레저장비 보관창고, 공공편익시설 등을 갖춘 구이 수상레저단지 조성사업(부지면적 39,352㎡)도 추진한다.

 그간 도에서는 2016년부터 2017년까지 군산 은파호수공원 카누훈련원과 2016년부터 2019년까지 비응항 새만금 해양레포츠센터 준공 등 해양레저스포츠를 활성화 시키기 위한 기반시설 인프라 구축에 나섰다.

 도는 인프라 구축 외에도 해양수상레저 스포츠 생활화를 위한 해양수상레저 체험, 교육 다양화 및 국내·외 대회를 추진한다.

 하계휴가 및 방학시즌을 맞아 7~9월에 한국해양소년단 전북연맹(군산 비응도), 섬진강수상레저연맹(순창) 및 전북요트협회(부안)에서 해양레저스포츠 교육프로그램이 실시된다.

 사입비 7천200만원(국비 3천600만원, 시군비 3천600만원)이 투입되는 이번 프로그램에는 카누, 래프팅, 요트, 생존수영 등 전문강사로부터 일반인, 청소년 등 약 6천여명이 체험 및 이론교육을 집중적으로 받을 수 있다. 

도는 해양레저스포츠의 저변 확대를 위해 해양스포츠의 꽃인 요트대회도 펼친다.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부안 격포항에서는 해양문화를 테마로 ‘제5회 새만금컵 국제요트대회’가 마련한 것이다.

 이 대회는 총사업비 3억1천만원(국비 6천만원, 도비 1억원, 군비 1억5천만원)이 투입돼 전문선수, 동호인선수들의 대회 및 요트체험 및 시연 등 부대행사로 이뤄진다.

 9월 중에는 군산 옥산저수지에서 사업비 8천5백만원(도비 1천5백만원, 시비 5천만원, 자부담 2천만원)을 들여 ‘전라북도지사배 수상스키·케이블웨이크 보드대회’도 개최된다.

 최재용 농축수산식품국장은 “고부가가치의 해양수상레저 스포츠산업을 전라북도 해양수산분야 신성장 동력화로 추진하겠다”며 “기반시설확충과 해양수상레저스포츠의 여가문화 경쟁력 확보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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