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일자리 창출효과 측정 계획
금융권 일자리 창출효과 측정 계획
  • 김완수 기자
  • 승인 2019.06.12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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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융위원회는 금융권의 일자리 창출 현황을 파악하고 일자리 창출에서의 금융권 역할 강화를 위해 금융권의 일자리 창출효과를 측정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금융위에 따르면 올해는 시범운영 단계로서, 은행권만을 대상으로 자체 일자리 기여도와 간접적 일자리 창출 기여도를 측정할 계획이며, 특히 개별은행 단위 측정이 아니라 은행권 전반의 총괄적 기여도 위주로 측정하고, 은행권 전반의 일자리 창출효과를 공개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금융위는 금융회사는 근로여건이 좋고 임금수준이 높은 양질의 일자리로서, 청년들이 가장 선호하는 일자리 중 하나이며, 또한 금융산업은 자금중개기능을 통해 경제에 자금을 공급함으로써 경제 전반의 일자리 창출에도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기 때문에 추진하게된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금융회사가 직접 고용하고 있는 일자리뿐만 아니라 자금중개기능을 통해 타 산업에서 간접적으로 창출하고 있는 일자리도 측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일자리 창출에서 금융권의 역할 강화 방안을 강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이번 측정 결과는 8월 중 발표할 예정이며, 은행권 전반의 총괄적 일자리 창출 기여도와 부문별 우수사례를 공개할 예정이다”면서 “올해 측정에 기반하여 내년 이후에는 은행 타 업권까지 측정을 확대할 예정이며, 이를 기반으로 중·장기적으로는 일자리 창출과 관련한 금융권 역할강화를 위한 정책지원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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