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문화 공연 배달’ 이어진다
순창군 ‘문화 공연 배달’ 이어진다
  • 순창=우기홍 기자
  • 승인 2019.06.12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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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 문화공연 수행단체 선정
순창군이 올해도 관내 기업체를 대상으로 문화배달 사업에 나선다. 순창군 제공

 순창군이 지난해 각종 매스컴에 관심을 받으며 인기를 끌었던 관내 기업체에 대한 문화배달 사업을 올해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군은 지난해부터 직장 근로자들의 근로의욕을 높이고 회사의 소속감 또는 자부심 증대를 위해 관내 3곳의 기업체를 찾아 문화공연을 진행했다. 더욱이 공연장을 찾는 번거로움을 줄이고 문화혜택을 누릴 수 있다는 점에서 해당 기업체로부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따라서 군에서는 지난해 300만원이었던 사업비를 올해는 3천만원까지 대폭 확대했다. 이처럼 사업비 확대로 지난해 3곳의 기업체에 불과했으나 올해는 20곳의 기업체가 혜택을 볼 전망이다.

 특히 이번 사업비는 순창군이 2019년 일자리 창출 우수 시·군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받으며 그에 따른 인센티브로 추진하는 것이어서 의미가 더 크다. 즉, 순창군의 값진 성과로 관내 직장인들이 문화공연 혜택을 볼 수 있게 된 것.

 이와 관련 군은 지난 7일 모집공고를 통해 2개 문화공연 수행단체도 선정했다. 또 공연 관람을 희망하는 기업체는 수시로 모집할 계획이다. 지난 11일 현재까지 관내 기업체 8곳이 공연 요청을 희망하는 등 벌써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는 공연을 진행할 단체도 지난해 관내 아마추어 동호인 단체에서 문화통신사협동조합과 순창음악협회로 선정해 전문성을 높였다.

 순창군 설주원 경제교통과장은 “현재 순창군은 문화배달사업을 비롯한 다양한 취업지원 사업을 통해 기업들의 경영여건 개선에 노력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시책을 통해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없애는 데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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