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효 문화도시’ 조성 추진
익산시 ‘효 문화도시’ 조성 추진
  • 익산=김현주 기자
  • 승인 2019.06.12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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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산시가 孝의 가치를 지역사회 문화로 정착시키기 위한 ‘효 문화도시’ 조성을 위해 다양한 사업과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시는 이를 위해 ‘효행예절지도사’를 양성하고 4세대 이상이 거주하는 효도대상자에게 월 10만원을 지급하는 등 효도분위기 확산에도 적극 나선다.

 효 문화도시 추진에 앞서 지난달 10일 대한노인회 익산시지회와 자원봉사센터, 지역의 사회복지법인 등 8개 민간단체와 함께 효 문화도시 조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각 단체는 어르신이 공경 받고 시민이 행복한 효 문화도시가 조성될 수 있도록 협력관계를 구축해 효 문화 실천운동에 참여하고 시민들에게 확산될 수 있도록 참여할 예정이며, 현재 운영 중인 ‘4세대이상 가정 효도수당 지원 조례’를 개정해 지원기준을 완화하고 금액도 인상했다.

 4세대이상 함께 거주하고 있는 대상자에게 지원되는 수당이 기존 1인당 3만원에서 10만원으로 인상했으며, 지역 거주기간도 3년 이상에서 1년 이상으로 완화됐다.

 또한, 일손이 필요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유·아동에게 동화책을 읽어주며 효 인성교육을 실시하는 ‘이야기할머니·할아버지 양성’ 사업을 추진해 일거리도 제공한다.

 이외에도 대한적십자사와 연계한 어르신 문화행사인 희망풍차사업과 고희를 맞으신 저소득층 어르신을 초청한 고희잔치 등을 개최해 효 문화도시의 이미지를 강화할 방침이다.

 정헌율 시장은 “효의 가치를 지역사회 문화로 정착시키기 위한 효 문화도시 조성을 통해 따뜻한 익산 만들기에 나설 계획이다”며 “어르신들이 공경 받는 익산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익산=김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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