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아동성폭력 인형극 진행
완주군, 아동성폭력 인형극 진행
  • 완주=배종갑 기자
  • 승인 2019.06.12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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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과 굿네이버스 공동 실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완주군이 유아를 대상으로 아동성폭력예방인형극을 진행하면서 학부모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2일 완주군은 지난 10일부터 시작해 오는 14일까지 관내 보육시설 및 유치원 41개 기관, 1,110명을 대상으로 ‘서로의 몸과 마음을 아끼고 살펴요’란 주제로 아동성폭력예방인형극을 연다고 밝혔다.

 이번 인형극은 완주군과 굿네이버스가 공동으로 실시하는 것으로 유아(4∼7세)를 대상으로 사회범죄인 아동학대와 성폭력을 미리 예방하기 위해 교육이 준비됐다.

 지난 10일 이서면행정복지센터, 11일 상관면행정복지센터, 12일 가족문화교육원(완주군청)을 비롯해 13일 봉동읍행정복지센터, 14일 삼례읍행정복지센터에서 인형극이 열린다.

 인형극은 오전 10시와 11시에 2회에 걸쳐 진행되고 있으며, 아이들 눈높이에 맞는 인형극으로 보육시설 교사와 학부모들이 큰 호응을 보내고 있다.

 인형극 1막에서는 집이나 밖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학대 및 성폭력 위험상황을 인형극으로 재연해 인지능력을 키우고 우리 몸의 소중함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있다. 2막에서는 위험상황을 접한 아동들이 실제로 참여해 상황극을 재연해보면서 대처능력을 배우고 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권리교육은 위험한 상황에서 아동이 스스로 대처하는 방법을 배우고 익힘으로써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훌륭한 예방책이다”며 “행정기관과 경찰서, 교육청 등과 협력해 다양한 예방체계가 조성돼 안전한 아동친화도시를 조성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완주=배종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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