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항 수입차 화물 유치 먹구름
군산항 수입차 화물 유치 먹구름
  • 정준모 기자
  • 승인 2019.06.12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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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I(Pre Delivery Inspection) 센터’ 건립 불투명

주력 화물인 ‘자동차’ 물량 급감으로 고전중인 군산항 대안으로 손꼽히는 ‘수입차’ 유치가 요원해 보인다.

수입차를 취급하려면 반드시 필요한 ‘PDI(Pre Delivery Inspection) 센터’ 건립이 불투명하기 때문이다.

‘PDI 센터’는 해외에서 생산해 선적된 자동차를 국내 소비자에게 인도하기 위해 차량의 총체적인 점검과 보관 관리를 수행하는 시설이다.

 단순한 하역을 떠나 여러 업종의 일감과 고용창출 등 부수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지난해부터 자동차의 군산항 이탈이 가속화 되고 있다.

2017년 30만3천174대, 지난해 10만대, 올해 5월 말 현재 2만3천800대 실적이 말해주듯 지난해부터 몰락의 길로 접어들었다.

 덩달아 군산항 자동차 전용부두 5부두 51·52선석, 4부두 41·42선석도 텅텅 비어 침체한 군산항 현실을 대변한다.

자동차가 군산항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화물이란 사실을 감안할때 심각성을 더해주고 있다.

그러자 그 공백을 수입차로 대체 해야 한다는 여론이 팽배하다.

수입차 시장은 한해 7만여 대로 추산된다.

주목할 점은 수입차가 가격 등 경쟁력을 갖추면서 국내 시장이 급속히 커지는 양상이다.

“군산항의 수출 자동차 공백을 대신할 대안”이란 분석에 힘이 실리는 대목이다.

 하지만, 수입차 유치가 결코 녹록지 않다.

 평택항 등 기존 항만들과 피 튀기는 경쟁을 해야 한다.

 그 첩경 가운데 하나가 ‘PDI 센터’ 설치다.

 시설 주체, 공사 방식 등도 문제지만 위치를 정하는 데도 난관이 도사린 것으로 파악된다.

 이러다보니 군산항 수입차 취급이 구상 수준에 머물 것이란 비관론이 흘러나온다.

 군산항 한 관계자는 “구체적으로 말할 단계는 아니지만 군산항 활성화라는 큰 틀에서 ‘PDI 센터’ 건립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군산=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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