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R&D 과학기술 생태계 구축한다
전북도, R&D 과학기술 생태계 구축한다
  • 설정욱 기자
  • 승인 2019.06.12 18: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라북도 연구개발(R&D) 혁신방안’ 마련해 정책 강화

전북도가 전북의 미래발전과 산업성장을 위해 지역 성장잠재력의 원천인 ‘연구개발(R&D)’ 확보에 나선다.

정부는 혁신성장 가속화를 위해 R&D 투자를 확대, 2019년 정부 R&D 예산이 20조원을 넘겼고 향후 연구개발 분야 예산 투자액이 2020년 21조4천억원, 2022년 24조원까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미래성장을 견인하고 산업 스펙트럼을 확장할 수 있는 ‘전라북도 연구개발(R&D) 혁신방안’을 마련해 정책을 강화한다는 게 도의 입장이다.

송하진 지사도 최근 간부회의에서 “문화예술은 국가의 품격이고 연구개발(R&D)은 국가의 경쟁력”이라며 성장잠재력의 원천인 연구개발(R&D) 정책 강화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도가 제시한 혁신방안은 ‘융합과 혁신이 공존하는 스마트 R&D 생태계 구축’을 비전으로 삼고 거버넌스 구축, 인프라 확대, 프로세스 내실화, 기술사업화 강화를 4대 전략으로 구성됐다.

상시 R&D 기획·발굴 체계 구축, R&D 실무기구 역량강화, 정부연구기관 복합유치·규모 확충, R&D기획 범위 확대 및 품질강화 등 12개 추진과제가 포함됐다.

특히 R&D 총괄 컨트롤 타워로서 전라북도과학기술위원회의 위상 강화를 위해 위원장을 현행 정무부지사에서 도지사로 격상하기로 했다.

또 과기위 산하 6대 연구회를 문화관광, 환경·복지, 건설, 안전 등 R&D 발굴이 부족한 분야까지 확대해 R&D 기획·발굴 범위를 도정 전반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아울러 R&D 실무기구의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전북과학기술진흥센터의 전문인력을 확충하고, R&D 기획·발굴, 사업관리, 성과평가, 사후관리 등 R&D 사업의 전주기적 관리를 강화할 수 있도록 장기적으로 ‘전북과학기술기획평가원’ 설립도 검토할 방침이다.

임상규 도 기획조정실장은 “모든 실국에서 연구개발(R&D) 혁신방안을 이행하고, 전북의 성장잠재력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설정욱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