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 어린이통학버스 안전관리 실태 집중점검
학원 어린이통학버스 안전관리 실태 집중점검
  • 김혜지 기자
  • 승인 2019.06.11 18: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북도교육청이 어린이 통학버스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오는 28일까지 어린이통학버스를 운영하는 도내 학원 전체를 대상으로 안전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한다”고 11일 밝혔다.

도내 학원 어린이 통학버스는 670여 대로 파악되고 있으며 교육지원청마다 현장 점검을 진행할 계획이다.

주요점검 사항은 어린이 통학버스 신고 여부, 좌석안전띠 등 적합 여부, 하차 확인장치 설치 및 작동 여부(불법개조 포함) 등이다.

또 학원운영자 및 운전자 안전교육 의무 이수 여부, 동승보호자 지정 및 안전교육 이수 여부, 유상운송 허가 여부 및 기타 관련법규 준수 여부도 점검한다.

도로교통법 개정안에 따르면 어린이 통학버스를 운전자는 운행을 마친 후 의무적으로 ‘어린이 하차 확인장치’를 작동하도록 했다.

이는 통학버스에서 어린이가 내린 뒤 운전자가 시동을 끈 후 3분 이내 맨 뒷좌석에 설치된 하차 확인장치 버튼을 누르지 않으면 경고음이 발생하는 시스템으로, 경찰청은 이달부터 학원 차량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을 예고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실태점검과 더불어 학원별 자체 안전교육 실시, 하차확인장치 설치를 독려해 어린이 통학버스 운영자·운전자 의무사항 및 운전자 동승보호자 매뉴얼 배포 등 관련사항을 적극 안내할 예정이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안전한 통학버스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혜지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