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강소연구개발특구, 에너지 신산업 거점 키운다
군산 강소연구개발특구, 에너지 신산업 거점 키운다
  • 김영호 기자, 군산=조경장 기자
  • 승인 2019.06.11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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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신산업 및 미래수송기기 산업 메카로 조성
군산 강소특구 지정 육성을 위한 협약식

 군산 강소연구개발특구가 에너지 신산업 및 미래수송기기 산업의 메카로 조성될 전망이다.

 11일 군산시청에서는 전북도와 군산시, 군산대학교, 새만금개발청이 참여한 가운데 군산 강소특구 지정 육성을 위한 협약식이 열렸다.

 이날 협약식에는 송하진 전북지사, 강임준 군산시장, 곽병선 군산대학교 총장 등을 비롯해 전북도의회 나기학 의원과 김경구 군산시의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4개 기관은 군산강소연구개발특구 육성을 위한 행·재정적 지원, 공공 연구성과의 기술사업화 및 창업지원, 규제 개선, 산학 연관 협력 활성화에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했다.

 지난해 5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연구개발특구법 시행령 개정 이후 도는 TF를 구성하고 군산시와 함께 군산대학교를 기술핵심기관으로 군산국가산업단지와 새만금산업단지내 2㎢를 배후공간으로 하는 군산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을 추진해왔다.

 이번 협약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특구 지정 신청을 위한 절차 중 하나다.

 도는 에너지 신산업과 미래 수송기기산업을 특화분야로 하는 군산 강소특구 종합계획을 수립해 이달 말까지 지정요청서를 제출하면 올 하반기 정도 과기부 특구위원회 개최 이후 심사 결과에 따른 지정에 대비할 예정이다.

 도는 군산이 산업위기지역으로 특구 지정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송하진 도지사는 “군산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을 통해 변화하는 자동차 산업의 패러다임에 선도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제조, 혁신, 연구 거점중심의 재생에너지 클러스터 추진으로 미래 성장동력을 육성하고 경제 체질을 강화하는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김영호 기자, 군산=조경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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