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이희호 여사 유언 “국민과 평화통일 위해 기도하겠다”
고(故) 이희호 여사 유언 “국민과 평화통일 위해 기도하겠다”
  • 청와대=이태영 기자
  • 승인 2019.06.11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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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일 별세한 고(故) 이희호 여사는 유언을 통해 ”하늘나라에 가서 우리 국민을 위해, 민족의 평화통일을 위해 기도하겠다“고 밝혔다.

 김대중평화센터 김성재 상임이사는 11일 발표문을 통해 “이 여사는 생전에 변호사가 입회한 가운데 세 아들의 동의를 받아 이 같은 내용의 유언장을 작성했다”고 공개했다.

 김 상임이사는 “이 여사는 우리 국민들께서 남편 김대중 대통령과 저에게 많은 사랑을 베풀어주신 것에 대해 감사하다”며 “우리 국민들이 서로 사랑하고 화합해 행복한 삶을 사시기를 바란다”고 기원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 여사는 동교동 사저를 ‘대통령 사저 기념관’(가칭)으로 사용하도록 하고 노벨평화상 상금은 대통령 기념사업을 위한 기금으로 사용하라“고 유언했다고 전했다.

청와대=이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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