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이희호 여사 별세 소식에 “부디 영면하시길…”
문 대통령, 이희호 여사 별세 소식에 “부디 영면하시길…”
  • 청와대=이태영 기자
  • 승인 2019.06.11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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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유럽 3국을 순방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이희호 여사의 별세 소식을 듣고 “이희호 여사님은 우리 시대의 대표적 민주주의자”라고 추모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새벽 핀란드에서 SNS에 올린 메시지에서 “오늘 이희호 여사님께서 김대중 대통령님을 만나러 가셨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조금만 더 미뤄도 좋았을텐데, 그리움이 깊으셨나보다”며 “평생 동지로 살아오신 두 분 사이의 그리움은 우리와는 차원이 다르지 않을까 생각해보았다”고 전했다.

 이어 “여사님 저는 지금 헬싱키에 있다”며 “부디 영면하시고, 계신 분들께서 정성을 다해 모셔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11일 이희호 여사의 별세와 관련해 “장례는 사회장으로 진행될 것”이라며 “정부는 고인의 헌신과 업적에 부응하도록 예우하고 지원해 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이희호 여사께서 어젯밤 별세하셨다”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유가족께 깊은 위로를 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관계 부처는 (장례에) 소홀함이 없게 임해 주시기 바란다”며 “문재인 대통령께서 해외 순방 중이셔서 외국에서 조문 오시는 지도자들을 제가 모셔야 하는 경우도 있다. 그 일도 미리 준비해 주시기 바란다”고 지시했다.

 한편 이날 오후 2시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과 김수현 청와대 정책실장,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등 청와대 비서진 12명이 단체 조문을 하고 북유럽 3국을 순방 중인 문재인 대통령의 조의를 직접 전했다.

청와대=이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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