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회 전북청소년연극제, 닷새간 열려
제23회 전북청소년연극제, 닷새간 열려
  • 김미진 기자
  • 승인 2019.06.11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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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3회 전북청소년연극제’가 12일부터 16일 우진문화공간 예술극장에서 개최된다.

 한국연극협회가 주최하고 한국연극협회 전북지회 주관하며, 전북도와 전북도교육청 등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연극에 대한 전북 청소년들의 열정을 응원하고,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하는 자리다.

 올 전북청소년연극제 참가팀은 총 8개교의 연극동아리들이다.

 참여 작품은 전주제일고등학교 까멜레온의 ‘왕따재판’을 비롯해 지평선고등학교 아파시오나토의 ‘Appassionato’, 전주대사범대학부설고등학교 산목의 ‘우리들의 크리스마스’, 전주상업정보고등학교 ING의 ‘인간대포쇼’, 이리여자고등학교 우연한의 ‘새싹이 별이 되어’, 전주여자고등학교 SINCE 1996의 ‘다녀왔습니다’, 군산여자고등학교 은가비의 ‘은은한 가운데 빛을 발하다’, 호남제일고등학교 하제의 ‘나비아리랑’ 등이다.

 출전팀 중에서 지평선고와 군산여고, 호남제일고는 창작초연작을 선보인다.

 청소년들은 자기 자신의 삶에서 진정한 주인공이 되고자 시간을 쪼개고, 땀흘려 연습한 지난 시간의 흔적들과 마주할 수 있는 귀한 작품들을 무대에 올린다.

 이번 대회의 대상팀에게는 전북도지사상과 함께 ‘제23회 전국청소년연극제’의 전북대표팀으로 참가하는 자격이 주어진다.

 더불어 제15회 청소년독백 경연대회도 16일 오후 3시 우진문화공간 예술극장에서 펼쳐진다.

 전국 고등학교 재학생 연령에 해당하는 2001년 이후 출생자는 지원할 수 있으며, 개인 및 팀(2인)을 원칙으로 5분 이내의 작품을 준비하면 된다. 국내 작가의 창작극 및 번역극을 원칙으로 하며, 창작활성화를 위해 새롭게 쓴 대본과 각색 작품도 출품 가능하다.

 조민철 전북연극협회 회장은 “제23회 전북청소년연극제가 막을 올립니다. 그동안 공동목표를 위해 인내와 고통을 감내하는 과정을 거치며 남들과 조금은 다른 시간을 보냈을 것이다”며 “참가자 전원이 팀워크를 위해 고단한 시간을 보냈지만, 그 과정 속에서 고통이 수반됐기에 이들의 도전이 아름답게 여겨진다”고 격려했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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