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협, 아프리카돼지열병 유입 방지 총력 대응
전북농협, 아프리카돼지열병 유입 방지 총력 대응
  • 김장천 기자
  • 승인 2019.06.11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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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농협(본부장 유재도)이 ‘아프리카 돼지열병’ 유입 방지를 위해 총력 대응하고 있다.

 전북농협은 11일 군산항에서 ASF(아프리카 돼지열병) 유입 방지를 위한 홍보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전북도 동물방역과, 농림축산검역본부 호남지역본부, 익산군산축협, 농협사료군산바이오, 농협목우촌김제공장 등이 동참했으며, 출입국자를 대상으로 전단지, 홍보물 등을 활용, 돼지열병 발생국을 방문하는 여행자에게 돼지농장 등 축산시설 방문 자제와 축산물 국내 반입금지 등을 당부했다.

 돼지열병은 최근 중국, 몽골, 베트남, 캄보디아에 이어 지난달 북한까지 감염이 확인 되는 등 심각한 상황이다. 이 병은 치료제와 예방백신이 없고, 치사율이 100%에 이르는 질병으로 감염된 돼지나 가열되지 않은 돼지고기, 훈제고기 등 축산물을 통해 전파된다.

 유재도 본부장은 “축산농가 및 축산관계인은 ASF 발생국을 방문 시 돼지농가와 가축시장 방문을 금지하고, 귀국 후에는 출입국 신고 및 소독조치와 최소 5일간 농장 출입을 자제해 줄 것과 축사 내외 소독, 농장 출입차량 및 출입자에 대한 통제 등 차단방역을 철저히 하고 아프리카 돼지열병 의심축 발견 시 방역기관에 즉시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이와 관련 전북도 역시 3월부터 양돈 농가별 담당 공무원을 지정해 주기적인 현장점검과 방역교육을 실행하고 있으며, 돼지 농가에 대한 차단방역과 검사를 강화하고 있다.

 김장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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