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협, 양파 소비촉진·제값 받기 프로젝트 ‘잰걸음’
전북농협, 양파 소비촉진·제값 받기 프로젝트 ‘잰걸음’
  • 김장천 기자
  • 승인 2019.06.11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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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농협(본부장 유재도)이 양파 ‘소비촉진과 제값 받기’ 운동에 발걸음을 빨리하고 있다. 양파의 재배면적이 감소했음에도 불구, 작황 호조로 가격이 폭락, 농가의 시름을 덜어주기 위해 다양한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

 전북농협은 11일 지역본부 청사 앞에서 전북도청과 고향주부모임, 전북농협 임직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북 양파 소비촉진 일환으로 ‘양파김치 담그기 및 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날 담근 양파김치는 도내 여러 사회복지시설 등에 지원해 나눔 경영도 실천할 계획이어서 의미를 더했다.

 2019년산 양파가 생육상황 호조에 따른 과잉생산 등으로 현재 kg당 425원으로 형성돼 있다. 이는 kg당 789원과 비교해 약 46% 폭락한 셈이다.

 이에 전북농협은 양파 수출 참여농협 간담회 및 본격적인 출하시기에 맞춰 농·축협 및 경제지주 계열사 전임직원 대상으로 전북양파 팔아주기 운동(1인당 20kg 2망 또는 양파즙 100포 구매)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 365코너에 양파 소비촉진 문구 홍보 및 사무소 등에 소비촉진 현수막도 게첨 중에 있으며, 양파 수출도 확대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농촌일손 부족 해소와 영농지원을 위한 양파 수확기 일손 돕기도 지속적으로 펼칠 예정이다.

 유재도 본부장은 “최근 몇 년간 양파가격이 폭락해 생산농가의 피해가 지속되고 있어 추가적인 수급안정 대책과 동시에 범농협 소비확대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양파김치 담그기 행사를 비롯한 더욱 다양한 소비촉진 운동방안을 실시하여 농가의 어려움을 함께 이해하고 농가소득 5천만원 달성을 앞당기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장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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