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피서철 대비 뱀사골 계곡 등 정비
남원시 피서철 대비 뱀사골 계곡 등 정비
  • 양준천 기자
  • 승인 2019.06.11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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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맑고 깨끗한 뱀사골 계곡을 위해 생활오수 줄이기 캠페인

남원시는 오는 피서철을 맞아 지리산 뱀사골을 찾는 피서객들을 위해 맑고 아름다운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생활오수 줄이기 캠페인에 나섰다.

11일 시는 매년 여름 피서철에 식품접객업소를 비롯 펜션 등에서 많은 물 사용으로 깨끗한 뱀사골 계곡수 오염은 물론 생활오수 처리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지리산 국립공원인 뱀사골지역에는 달궁처리장을 비롯해 산내면 소재지까지 9곳의 생활오수를 처리하는 하수처리시설이 있다.

매년 처리시설 용량을 초과하는 많은 하수가 유입돼 지난해에는 처리시설을 보강하고 처리효율을 높이는 등 시설관리에 만전을 기해 방류수 수질 수준을 지켜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피서철만 되면 피서객 유입 및 서비스업소가 증가하면서 업소에서 배출하는 생활오수량은 급격히 증가해 계곡수를 오염시키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시환경사업소는 남원시외식업중앙회 및 관련 업소 등을 상대로 휴가 성수기인 7월15일부터 8월30일까지 비상 근무조를 편성해 하수처리시설 집중관리와 업소에서 배출하는 생활오수 이외에‘주방 외부에서 쓰는 허드렛물이 처리시설에 유입되지 않도록’생활오수 줄이기 협조 요청 및 홍보와 계도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남원시 환경사업소 관계자는 “하수처리에 지장을 주는 음식물 쓰레기 등 각종쓰레기 하수구 투입금지, 변기 독약품 등 합성세제류 사용을 자제해 뱀사골을 찾는 피서객들에게 맑고 깨끗한 계곡과 힐링의 시간을 갖도록 관련 사업주들에게 협조”를 당부했다.

남원=양준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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