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 제2차 동북아시아다이멘션 국제학술회의 개최
원광대, 제2차 동북아시아다이멘션 국제학술회의 개최
  • 익산=김현주 기자
  • 승인 2019.06.11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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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광대학교 한중관계연구원 동북아시아인문사회연구소는 오는 13일과 14일 이틀에 걸쳐 교내 숭산기념관에서 제2차 NEAD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한다.

 ‘동북아시아 지역공동체 기억과 전망 : 초국경의 상상’을 주제로 열리는 국제학술회의는 ‘동북아시아 공동번영을 위한 동북아시아다이멘션(NEAD) 토대 구축’이라는 HK+사업 일환으로 진행된다.

 이틀 동안 총 4부로 나눠 국내·외 관련 전문가들이 지역공동체 담론에 대한 기존 연구사를 검토하고, 지역공동체 형성을 둘러싼 동북아시아의 공동 인식과 경험들을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13일 제1부에서는 만주의 타이완 사람들(쉬쉐지, 타이완 중앙연구원)과 만주국 시기 일본인 이민 공동체(박경옥, 일본 히토츠바시대학)를 통해 식민지 시기 타이완과 일본의 이민 양태를 살펴본다.

 이어, 제2부에서는 동북아시아 설화 공동체(이윤종, 동북아시아인문사회연구소 HK교수)와 한국 현대문학에 나타난 조선족 공동체(전월매, 중국 천진사범대학교)에 대한 고찰을 통해 신화적 상상력으로서의 동북아시아와 오늘날 ‘조선족’이라는 이름으로 살아가는 코리안 디아스포라의 현주소에 대해 논의가 이뤄진다.

 또한, 14일 제3부에서는 글로벌 생산네트워크의 변화와 동북아시아(최자영, 한중관계연구원 연구교수)와 동아시아 지역주의의 평화 : 역사, 구조, 함의(이흥규, 동서대 교수)에 대한 발표를 통해 동북아시아의 생산네트워크와 평화에 대한 논의가 이뤄진다.

 마지막 제4부에서는 동아시아 공동체 문명 대안론 : 문명적 정위를 중심으로(전홍석, 동북아시아인문사회연구소 HK+연구교수)와 하산 호수 근처 소·일(蘇日) 국경분쟁의 진실(아나톨리 쿠진, 사할린철도대)에 대한 발표가 이어진다.

익산=김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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