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사립유치원 매입 없다” 국공립유치원 취원율 34% 달성
“전북 사립유치원 매입 없다” 국공립유치원 취원율 34% 달성
  • 김혜지 기자
  • 승인 2019.06.10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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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사립유치원 매입에 따른 국공립유치원의 민간 위탁 문제가 불거진 가운데 전북도교육청은 도내 사립유치원의 매입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인 것으로 확인됐다.

김승환 전북교육감은 10일 확대간부회의에서 “전북은 사립유치원 매입 후 민간위탁 경영 계획은 없다”며 “사립유치원을 매입하는 일도 절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지난해 사립유치원 비리 사태 이후 ‘국공립유치원 취원율 40% 달성’을 국정과제로 제시했다. 일부 지역에서는 사립유치원 매입을 통해 취원율을 높이고 있는 반면 전북은 신설 또는 기존 공립유치원의 학급 증설을 통해 원아들을 수용하고 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현재 도내 국공립유치원 취원율은 약 34%로 점차 확대될 전망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도내 일부 사립유치원에서 매입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소규모 유치원이 대부분이었고 지역 수요 등 여러 조건을 고려했을 때 매입 기준을 충족할 만한 곳이 없었다”며 “예산 문제도 있기 때문에 사립유치원 매입은 쉽게 추진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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