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페이 구현 장단점 분석과 홍보
제로페이 구현 장단점 분석과 홍보
  • 장정철 기자
  • 승인 2019.06.10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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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테크 결제혁명, 소상공인 결제 수수료 0% 시대를 여는 제로페이 <중>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김광재)은 중기부에서 모바일 직불결제(이하 제로페이) 사용 활성화를 위해 10일부터 16일까지 7일간 “같이 써요 ‘제로페이’, 함께 가요 ‘뉴욕’”이벤트를 진행한다.

 제로페이는 QR을 누가 가졌느냐에 따라, 크게 MPM방식 또는 CPM방식으로 결제 가능하다.

먼저 MPM방식은 QR을 상점이 보유하고 있어 소비자가 모바일로 직접 QR 스캔 후 결제 금액을 입력하는 방식이다. 반대로, CPM방식은 소비자가 QR을 보유하고 있어 가맹점에서 리더기를 통해 소비자 모바일에 생성된 QR을 스캔 후 결제하는 방식이다.

다시 말해, 소비자는 편의에 따라 직접 스캔하는 MPM방식, 가맹점에서 스캔하도록 하는 CPM방식 중 양자택일이 가능하다. 그리고 계좌이체 기반이기 때문에 소비자 계좌에서는 즉시 결제금액은 출금되고, 가맹점주에게는 신용카드 보다 빠른 다음날 입금이 된다.

이처럼 제로페이는 카드결제와 비교해 가맹점주의 계좌로 결제금액이 입금되는 시기가 빠른 것 이외에도 다른 장점이 존재한다.

우선, 소득공제다. 현재 조세특례제한법에 따라 결제 수단별 소득공제를 지원하고 있다. 신용카드는 소득공제율 15%, 직불카드와 현금의 소득공제율은 30%이다. 제로페이는 전자의 결제수단보다 더 높은 소득공제율을 40%로 적용, 소비자에게 금전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된다.

또, 공공시설 이용 시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지자체에서 관리하고 있는 대공원, 공용주차장 등과 같은 공공시설에서 제로페이로 결제하면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된다. 이를 위해 지자체에서는 조례개정을 추진하고 있으며 조례개정을 완료한 서울시에서는 5월부터 서울대공원, 서울식물원 등 총 85개 공공시설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CPM방식 도입으로, 그간 제로페이의 문제점으로 지적되어온 결제절차도 개선했다.

다만, 제로페이는 계좌이체 기반의 결제이므로 소비자 통장에 돈이 있어야 결제가 된다. 물론, 소량결제금액에 대해선 신용공여를 제공하고 있지만 후불결제 방식인 신용카드 소비문화에 익숙한 국민들에게는 불편하게 느낄 여지가 있다.

한편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김광재)은 중기부에서 모바일 직불결제(이하 제로페이) 사용 활성화를 위해 10일부터 16일까지 7일간 “같이 써요 ‘제로페이’, 함께 가요 ‘뉴욕’” 이벤트를 진행한다.

현재 제로페이는 전국 가맹점 수가 약 24만개를 넘어섰고 결제실적도 꾸준히 상승하는 등 사용자 반응도 조금씩 늘고 있으나, 아직 QR결제 방식의 제로페이에 익숙지 않은 신규 사용자의 유입과 사용률을 올릴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 경품으로 추첨을 통해 선정된 3명에게 ‘KCON 2019 NY’(7.4~7.7, 미국 뉴욕)을 관람할 수 있는 입장권과 왕복항공권 및 숙박권을 제공하며, 1인 동반이 가능하다. 그 밖에 30명에게 온누리상품권 10만원, 500명에게는 온누리상품권 3만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장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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