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농특산물 전자상거래 활성화 팔 걷어
순창군 농특산물 전자상거래 활성화 팔 걷어
  • 순창=우기홍 기자
  • 승인 2019.06.10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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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창군이 최근 소비자들의 소비 추세가 온라인 구매 위주로 변화함에 따라 지역 농특산물의 전자상거래 활성화에 나섰다.

 순창지역 관내 통신판매업체는 지난달 기준으로 모두 160여 곳. 유형별로는 쇼핑몰 114개와 블로그 16곳, 기타 30여 곳이다. 주요 판매품목은 딸기와 복분자, 블루배리, 쌈채소, 장류제품 등이다.

 특히 현재 전자상거래를 이용해 1억원 이상 매출액을 올리는 농가도 다수 있는 등 온라인을 이용한 농산물 판매가 점차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따라서 순창군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이런 소비 트랜드를 반영해 지난 2017년부터 전자상거래 분야 전문직원을 채용해 지속적인 농가 교육을 시행 중이다.

 실제 순창정보화농업연구회를 대상으로 홈페이지 관리, 동영상 또는 이미지 작업 방법, SNS 활용 방법 등을 교육해 온라인 마케팅 홍보 수단 및 정보화 능력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그 결과 연구회 소속 회원 가운데 10여 농가 이상이 연간 5천만원 이상의 판매액을 올린 것으로 나타나 교육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이밖에도 군은 지난해 우체국 쇼핑몰 온라인 프로모션을 진행해 3억8천만원의 매출도 올렸다. 올해도 우체국을 비롯한 전라북도 거시기장터 판매 등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순창정보화농업연구회 조상단 회장은 “오전에는 농작물을 수확하고 오후에 온라인 주문량이나 택배 발송 시간을 맞추고자 선별과 포장을 하느라 바쁘다”면서 “예전에는 농사일을 제외하고는 크게 할 일이 없었던 농가가 전자상거래를 통한 농산물 판매를 시작하면서 소득에도 쏠쏠한 재미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또 순창군 오태영 유통마케팅계장도 “올해에도 전자상거래 관련 교육을 지속적으로 시행할 방침”이라며 “순창군 농특산물쇼핑몰의 화면 및 기능 등도 새롭게 개선해 농특산물 직판장과의 연계 운영으로 판매를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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