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농지연금사업 가입자 152건으로 지난해보다 증가
부안군 농지연금사업 가입자 152건으로 지난해보다 증가
  • 방선동 기자
  • 승인 2019.06.10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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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촌공사 부안지사 이정문 지사장

 한국농어촌공사 부안지사(지사장 이정문)가 관내 농업인을 대상으로 추진한 농지연금사업이 지난해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안지사에서 지난 1월부터 7일 현재까지 농지연금사업 가입자 152건에 14억원을 지급해 노후생활 안정에 기여하고 있다.

 농지연금사업은 지난 2011년 출시 이후 전국적으로 매년 평균 17%씩 가입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2018년에는 전년 대비 약 44% 증가해 금일 현재 12,977건의 계약을 완료해 월별로 수령액을 지급하고 있다.

 2019년 농지연금사업 신규 가입자의 월 지급금을 평균 12.5%정도 더 받게 된다.

 이는 제도개선을 통해 월지급금 산정기준인 감정평가 반영률을 현행 80%보다 10% 높은 90%로 상향하고 기대이율과 기대수명 등 기초변수를 조정해 가입자가 더 많은 월 연금액을 지급받을 수 있도록 했으며 기존 가입자들도 토지지가가 상승한 토지에 대해 재계약을 통해 연금수령액을 늘릴수 있다.

 만 65세 이상 고령농업인이 소유한 농지를 담보로 노후생활 안정자금을 매월 연금형식으로 지급받는 농지연금제도는 실제 영농중인 전·답·과수원을 소유한 5년 이상의 영농 경력이 있는 농업인을 대상으로 농지연금에 가입하면 부부 모두 평생 노후가 보장되고 6억원 이하 농지에 대해서는 재산세를 100% 감면해 준다.

최근 소비활동이 활발한 가입초기 노령층의 자금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한국농어촌공사는 전후후박(前厚後薄)형, 일시인출형 등 신규상품을 출시했다.

 전후후박형은 가입초기 10년 동안은 일반 종신형보다 월지급액을 많이 받다가 11년째부터 일반형에 비해 적게 받는 상품으로 종신형과 기간형의 장점을 혼합한 상품이며 일시인출형은 종신형에 농지연금의 총 대출한도액 범위내(30%이내)에서 일부 금액을 필요시 수시로 인출할수 있는 상품으로 목돈 등 필요자금이 절실한 농업인에게 인기있는 상품이다.

 한국농어촌공사 이정문 부안지사장은 “출시한 전후후박형과 일시인출형 상품은 2019년부터 감정평가방식 담보농지 평가율 80%에서 90%로 상향 조정해 더 많은 혜택을 받을수 있다”며 많은 이용을 당부했다.

부안=방선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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