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태진 전북대 동문, 책 인세 수익금 기부
송태진 전북대 동문, 책 인세 수익금 기부
  • 김혜지 기자
  • 승인 2019.06.09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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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아프리카는 왜곡된 시각이 많고 잘못 알려진 정보가 많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책을 통한 작은 후원을 계기로 우리 국민이 아프리카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을 가지고 많은 관심을 가졌으면 합니다”

전북대학교 송태진 동문(고고문화인류학과 04학번)이 아프리카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펴낸 ‘아프리카, 좋으니까’에 대한 인세를 유네스코 한국위원회에 기부했다.

아프리카 케냐 현지 TV방송국 PD로 재직하고 있는 독특한 이력을 갖고 있는 송 씨는 이번 초판에 대한 인세와 함께 앞으로 증쇄를 할 경우 생긴 인세 역시 기부할 계획이다.

송 작가는 전북대 고고문화인류학과를 다니다 군 전역 후 24살이었던 2008년 굿뉴스코 해외봉사단을 통해 아프리카 부룬디에서 봉사활동을 하면서 아프리카에 대해 매력을 느꼈다. 그는 블로그와 잡지 기고 활동, 영상을 통해 그들의 이야기를 세상에 알리겠다고 다짐했다.

그렇게 탄생한 저서‘아프리카, 좋으니까’는 올해 1월에 발간됐다. 아프리카의 역사와 문화, 사회를 두루 다루며 생소한 아프리카 이야기를 쉽게 풀어내고 있다.

송 씨는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아프리카를 생각할 때 ‘가난’, ‘에볼라’ 등 부정적인 이미지밖에 떠올리지 않는다”며 “아프리카인들의 진정한 삶을 생생하게 담아낸 이 책이 한국과 아프리카의 새로운 연결고리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김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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