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무형문화재 야장 등 4건 신규 지정
전북도, 무형문화재 야장 등 4건 신규 지정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9.06.09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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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장, 익산성당포구농악 지정
전국 최다인 총 101건(국가 10, 도 91)의 무형문화재 보유

  전라북도는 9일 “전라북도 무형문화재위원회 심의를 통해 야장(도 무형 제65호)과 익산성당포구농악(도 무형 제7-7호) 2건을 새로이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종목으로 지정하고, 김한일 선생과 사단법인 익산성당포구농악보존회를 해당 종목의 보유자와 보유단체로 각기 인정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9호 판소리장단 종목의 보유자로 조용안 선생을 인정하고,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10호 선자장 종목은 박계호 선생을 보유자로 인정했다.

 전북도는 이번 무형문화재 지정으로 전국 최다인 총 101건(국가 10, 도 91)의 무형문화재를 보유하게 됐다.

 이번에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65호 야장 종목의 보유자로 인정된 김한일 선생은 해당 분야에서 50년 이상 종사했으며, 20년 이상 경력의 대장장이에게 주어지는 노동부 지정 대한민국 전통기능 전승자다.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7-7호 익산성당포구농악은 지역성과 역사성은 물론 지역민의 적극적 참여를 통해 전통 무형문화유산의 발전과 계승을 위해 노력한 점을 크게 인정받아 전라북도 무형문화재로 지정됐으며 사단법인 익산성당포구농악보존회가 보유단체로 인정 받았다.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9호 판소리장단(고법) 보유자로 인정된 조용안 선생은 전계문, 권재남, 송영주로 이어지는 전수계보를 잇고 있으며, 전국고수대회에서 국무총리상과 대통령상 등의 수상경력을 지녔다.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10호 선자장(합죽선) 보유자로 인정된 박계호 선생은 2대가 전라북도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경우로 선친인 박인권 선생은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10호 선자장(합죽선) 종목의 보유자였으며 현재는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명예보유자로 활동 중이다.

 윤동욱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전라북도는 무형문화재 지정을 통해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이 훌륭히 보전되고 계승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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