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지현 검사가 여검사로서 겪는 고충을 토로했다.
7일 오후 방송된 KBS1 '거리의 만찬'에서는 '나는 고발한다' 2부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서지현 검사는 피의자를 상대하는 노하우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사실은 여검사들의 공통된 고민이 무시당하는 거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어 "피의자나 고소인, 관련자들, 참고인뿐만 아니라 동료들, 상사들 하물며 직원들도 어린 여검사를 조금 무시하는 경향이 있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왔다 갔다 하면 '아가씨 커피 한잔 타달라' 할 정도"라고 털어놨다.
강압적으로 태도를 바꿔보고 목소리도 높여봤지만, 서지현 검사는 결국 사람들을 진심으로 대하는 것이 가장 노하우가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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