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크 결제혁명, 소상공인 결제 수수료 0% 시대를 여는 제로페이
핀테크 결제혁명, 소상공인 결제 수수료 0% 시대를 여는 제로페이
  • 장정철 기자
  • 승인 2019.06.09 15: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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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제로페이의 도입 배경 및 개념

소상공인 결제수수료 0%대를 여는 소상공인 간편결제 시스템 “제로페이”가 본격 서비스되는 가운데 유관기관인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을 비롯해 도내 향토기업들도 본격적인 홍보에 나섰다.

소상공인의 카드 수수료 부담 완화를 위해 0%대의 수수료율이 가능하도록 정부와 은행, 페이사, 민간 간편결제 사업자가 협력해 제로페이를 알리기위해 노력하고 있다. <편집자 주>    

우리는 식당이나 마트에서 결제를 하다보면, “카드로 결제 하시겠습니까, 페이로 결제하시겠습니까?”라는 종업원의 질문을 받곤 한다.

그동안 카드결제로 고착화되었던 소비문화에 간편결제 시스템의 입지가 갈수록 넓어지고 있다.

최근 시중의 많은 간편결제 속에서 뜨거운 감자는 바로 제로페이라 하겠다.

뉴스, 신문, 인터넷 등 다른 기타 매체 등을 통해 누구나 한번쯤은 들어 봤을 간편결제시스템 중에서 유독 제로페이가 주목받는 이유는 과연 무엇일까?

이는 다른 간편결제와는 다른 개발 배경에서 해답을 찾을 수 있다.

그간 지속적인 카드수수료 인하 노력으로 당장 눈앞의 성과는 실현했으나, 반면에 소상공인들의 평균 카드수수료율은 무려 1.93%에 달해, 소상공인들에게는 여전히 큰 부담으로 작용하는 실정이다. 이를 덜어주기 위해 중소벤처기업부와 서울시가 공동으로 만든 간편결제가 바로 ‘제로페이’시스템이다.

제로페이는 연매출에 따라 적용 수수료율이 8억원 이하는 0%, 8억원~12억원은 0.3%, 12억원 초과는 0.5%로, 신용카드로 결제하면 0.8~2.3% 수수료를 부담해야하는 것과 비교하면 부담 완화가 피부에 와 닿을 것이다.

이처럼 제로페이는 ‘공공성’을 우선으로 구축하며 이를 실현시켜줄 기술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한국 최대 금융망인 금융결제원을 이용해 IT ‘보안성’ 기술을 확보했으며, 신기술이 적용되도록 ‘수용성’도 실현하며 일석이조의 효과를 노린다. 또 간편결제사업자, 은행 등 누구나 참여 가능한 오픈플랫폼 ‘개방성’을 추가, 간편결제의 지속 발전 가능성을 열어두었다.

소상공인 결제수수료 0%대를 여는 제로페이는 6개월 간의 준비 끝에 지난해 12월 20일 서울, 부산, 경남 지역에서 시범서비스가 시작, 올해 2월 1일부터는 전국으로 확대 시행됐다. 5월 2일부터는 결제편의성을 대폭 개선한 CPM방식(고객이 QR코드 제시, 점포주가 스캔)이 도입되고, 전국 4만 3천여 편의점에서도 결제되는 이른바 정식서비스가 시작됐다.

장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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