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지역은 7일 오후까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여 때이른 무더운 날씨는 한풀 꺾일 것으로 예상된다.
6일 전주기상지청은 “서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강풍이 불겠고 도내 전역에 7일 오후까지 국지적으로 많은 양의 비가 예상된다”며 “예상 강수량은 20-70mm정도다”고 예보했다.
기상지청은 특히 “이번 비는 저기압이 몰고 온 온난다습한 공기가 강한 남풍을 따라 유입돼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서해남부해상에는 바람이 시속 36~65km(초속 10~18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4m로 매우 높게 일어 항해 및 조업하는 선박들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기상지청은 저기압이 점차 동해 남부 해상으로 이동, 북쪽으로부터 건조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7일 오후에 비가 점차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도내 지역은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7일 오후까지 비교적 많은 비가 내리겠다”며 “강한 바람도 불 것으로 보여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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