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전주시 제64회 현충일 추념식 개최
전북도·전주시 제64회 현충일 추념식 개최
  • 남형진, 김영호 기자
  • 승인 2019.06.06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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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국립임실호국원에서 열린 제64회 현충일 추념식에 송하진 도지사와  송성환 도의회 의장, 김승환 도교육감, 김광수 국회의원, 심 민 임실군수 등 참석자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신상기 기자
6일 국립임실호국원에서 열린 제64회 현충일 추념식에 송하진 도지사와 송성환 도의회 의장, 김승환 도교육감, 김광수 국회의원, 심 민 임실군수 등 참석자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신상기 기자

 “호국영령의 희생정신과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잊지 않겠습니다.”

 전라북도는 6일 국립임실호국원에서 ‘제64회 현충일’ 추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국립임실호국원 현충탑 광장에서 진행된 추념식에는 송하진 전북도지사를 비롯해 국가유공자 및 보훈유가족, 보훈단체장, 기관 단체장, 도민 등 2천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국가를 위해 헌신한 분들을 기억하고 추모했다.

 도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1분 동안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추모하는 사이렌을 울리기도 했다.

 이번 추념식 행사에서는 국민의례,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헌화·분향, 추모헌시 낭독, 추모곡 독창, 추념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또 35사단 군악대와 KBS어린이 합창단이 현충의 노래를 제창하며 순국선열의 희생에 감사와 존경을 표하는 행사가 펼쳐졌다.

 송하진 도지사는 “현충일을 맞아 전북도민과 함께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기리고 호국보훈의 마음을 다짐하게 된다”면서 “국가 유공자 및 유가족들을 위로하며 국가 유공자에 대한 예우를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송 도지사는 충령당 및 묘역을 순례하며 참배하러 온 국가 유공자 및 유가족들을 위로하고 격려했다.

 국립임실호국원은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 2만7천 명이 안장돼 고인의 넋을 기리고 있다.

 국립임실호국원을 비롯해 전북 도내 전역에서는 6월 ‘호국 보훈의 달’과 ‘제64회 현충일’을 맞아 나라를 위해 헌신하고 희생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기억하려는 다양한 추모 행사가 마련돼 그 의미를 더했다.

전주시도 6일 김승수 시장과 도·시의원, 보훈단체장, 유가족 및 시민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군경묘지에서 추념식을 가졌다.

이날 추념식에서 참석자들은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명복을 빌고 추모했다.

이날 추념식은 오전 10시 정각에 울린 사이렌 소리에 맞춰 1분간 묵념하는 것을 시작으로 육군 제9585부대 2대대의 조총 발사, 진혼곡, 헌화 및 분향, 추모사, 헌시낭독, 현충일 노래 제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전주시 복지환경국 관계자는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명복을 기원하고, 그분들의 빛나는 애국정신과 숭고한 희생을 기억하며, 전주를 넘어 대한민국의 무궁한 발전과 번영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남형진·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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